국제유가 사흘간 46% 'V자 급반등'...주간 기준 30%대 낙폭

국제유가 사흘간 46% 'V자 급반등'...주간 기준 30%대 낙폭

2020.04.25. 오전 06: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폭락을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미국과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산유국들의 감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기록적인 폭락에 이어 급반등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2.7%, 0.44달러 상승한 16.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 초반의 유례없는 폭락세에서는 벗어나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유지했으며, 사흘간 상승률은 46%였습니다.

이로써 주간으로는 32%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주 초반의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하기는 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낙폭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5시 현재 배럴당 2.63%, 0.56달러 오른 21.8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반등 동력을 이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