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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확산할 우려가 여전한 만큼 긴급사태 연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의 감염 상황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회의 오미 시게루 부의장은 감염 추이 분석 결과 지난 3월 25일에는 환자 1명이 2명을 새로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 10일에는 이 수치가 0.7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분석 결과를 볼 때 일본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 발생은 줄고 있지만 최근 홋카이도 사례에서 보듯 다시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태세로 코로나19 대책을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외출 자제 등 긴급사태 발령으로 인한 각종 조치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다시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생활 습관을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미 부의장은 이와 함께 감염자 감소세가 완만하다 보니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료 제공 체제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전문가회의는 아베 총리가 밝힌 긴급사태 1개월 연장 방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르면 오는 4일 정부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연장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의 감염 상황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회의 오미 시게루 부의장은 감염 추이 분석 결과 지난 3월 25일에는 환자 1명이 2명을 새로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 10일에는 이 수치가 0.7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분석 결과를 볼 때 일본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 발생은 줄고 있지만 최근 홋카이도 사례에서 보듯 다시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태세로 코로나19 대책을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외출 자제 등 긴급사태 발령으로 인한 각종 조치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다시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생활 습관을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미 부의장은 이와 함께 감염자 감소세가 완만하다 보니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료 제공 체제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전문가회의는 아베 총리가 밝힌 긴급사태 1개월 연장 방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르면 오는 4일 정부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연장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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