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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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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70대 노모를 생매장한 50대 아들이 살인미수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다. 3일 만에 발견된 노모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7일 중국 베이징뉴스는 산시성 징볜현에서 58세 남성 마 모씨가 몸이 불편한 79세 노모 왕 모 씨를 버려진 무덤에 살아있는 채로 묻었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마 씨는 아내에게 버스를 타고 간수에 있는 친척 집에 어머니를 맡기고 오겠다고 말하고 손수레에 어머니를 태워 집을 나섰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내가 공안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조사에서 마 씨는 어머니를 버려진 무덤 흙구덩이에 산 채로 묻었다고 고백했다. 현장에 출동한 공안은 2m 아래 땅굴에 생매장된 왕 씨를 63시간 만에 구출했다. 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국장 양 리준은 "아들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비윤리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중국 어버이날을 앞두고 벌어진 반인륜적인 범죄에 중국인들은 공분하며 "엄벌에 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7일 중국 베이징뉴스는 산시성 징볜현에서 58세 남성 마 모씨가 몸이 불편한 79세 노모 왕 모 씨를 버려진 무덤에 살아있는 채로 묻었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마 씨는 아내에게 버스를 타고 간수에 있는 친척 집에 어머니를 맡기고 오겠다고 말하고 손수레에 어머니를 태워 집을 나섰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내가 공안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조사에서 마 씨는 어머니를 버려진 무덤 흙구덩이에 산 채로 묻었다고 고백했다. 현장에 출동한 공안은 2m 아래 땅굴에 생매장된 왕 씨를 63시간 만에 구출했다. 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국장 양 리준은 "아들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비윤리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중국 어버이날을 앞두고 벌어진 반인륜적인 범죄에 중국인들은 공분하며 "엄벌에 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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