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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어린이 6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로 집안에 갇혀 지내는 동안 우울증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스페인지부는 최근 전국 천800 가구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어린이의 17%가 이동제한령 아래에서 자주 또는 매일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취약계층의 어린이 32.3%가 봉쇄 기간에 수면장애를 겪었고, 30.1%는 코로나19 공포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은 부모가 실직하거나 급여가 줄면서 경제 상황이 더 열악해진데다 비좁은 집에 갇혀 지내면서 스트레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일부 가정은 주택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낯선 사람에게 집의 일부 공간을 내어줘 자녀의 스트레스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스페인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강도 높은 봉쇄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특히 소득수준이 낮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스페인지부는 최근 전국 천800 가구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어린이의 17%가 이동제한령 아래에서 자주 또는 매일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취약계층의 어린이 32.3%가 봉쇄 기간에 수면장애를 겪었고, 30.1%는 코로나19 공포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은 부모가 실직하거나 급여가 줄면서 경제 상황이 더 열악해진데다 비좁은 집에 갇혀 지내면서 스트레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일부 가정은 주택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낯선 사람에게 집의 일부 공간을 내어줘 자녀의 스트레스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스페인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강도 높은 봉쇄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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