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바타 속편, 다음 주 뉴질랜드서 촬영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바타 속편, 다음 주 뉴질랜드서 촬영재개

2020.05.23. 오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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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제작이 중단됐던 아바타 속편이 다음 주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재개한다고 22일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습니다.

아바타 속편 제작자 존 랜도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이 다음 주 뉴질랜드로 돌아가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뉴질랜드에서 아바타 속편을 만들던 제작진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랜도는 "아바타 속편 제작을 위한 세트가 준비됐고, 뉴질랜드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된다"며 인스타그램에 영화 스튜디오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이 중단된 상황에서 아바타 속편은 제작을 다시 시작한 첫 번째 메이저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바타 1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속편은 내년 12월 17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 1편은 에너지 고갈에 직면한 지구 인류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 족의 충돌을 그린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27억9천만 달러, 3조4천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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