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사망' 항의시위 미네소타 한인사회에도 불똥

美 '흑인 사망' 항의시위 미네소타 한인사회에도 불똥

2020.05.31. 오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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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폭력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미주 한인 사회로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인 사회와는 무관한 이슈지만,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한인 상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미니애폴리스 일대 한인 점포 5곳이 약탈과 방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시위대가 흩어지고 일부 폭력 양상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주로 의류와 미용용품 상점이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적 피해는 없지만 상당한 물적 피해는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 재외공관들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위 현장 접근 자제와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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