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국경 속속 재개방...유럽 지역 관광객 입국 허용

유럽 각국, 국경 속속 재개방...유럽 지역 관광객 입국 허용

2020.06.04. 오전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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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닫았던 역내 국경을 속속 다시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는 현지시간 3일부터 국경을 열고 유럽 지역의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도 높은 봉쇄 조처가 시행된 지난 3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입국 허용 대상은 유럽연합 EU 회원국과 솅겐 협정 가입국에서 넘어오는 관광객입니다.

독일 정부도 오는 15일부터 EU 회원국과 영국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벨기에도 오는 15일부터 EU 회원국과 솅겐 협정 가입국, 영국에 대해 국경을 다시 엽니다.

오스트리아는 현지시간 4일부터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인접국과의 육상 검문소에서 입국 시 검문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도 오는 15일부터 상호 간 관광을 허용합니다.

앞서 크로아티아도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 등 10개국에서 온 시민들에 한해 별다른 증명서 없이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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