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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항의 시위 현장에서 20대 흑인 여성에게 '목 누르기'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시카고 주민 미아 라이트와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가혹 행위로 인한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 관할 사법당국에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지역 언론 보도를 보면 라이트는 항의 시위가 격화된 지난 31일 가족 3명과 함께 차를 타고 브릭야드몰의 할인매장을 찾았다가 봉변을 겪었습니다.
라이트는 "경찰관들이 갑자기 차를 에워싼 뒤 곤봉으로 차창을 깨고 머리카락을 잡아 끌어 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말했습니다.
라이트는 또 "경찰관이 무릎으로 목을 눌렀는데 플로이드처럼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깨진 유리 조각에 눈을 다쳐 응급실 신세를 졌고,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라이트의 변호인은 "라이트가 달아나려 하지도 않았는데 경찰이 왜 '목 누르기'라는 강압적 수단을 썼는지 모르겠다"며 검찰이 즉각 사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어떤 형태의 부정행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찰의 잘못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카고 주민 미아 라이트와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가혹 행위로 인한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 관할 사법당국에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지역 언론 보도를 보면 라이트는 항의 시위가 격화된 지난 31일 가족 3명과 함께 차를 타고 브릭야드몰의 할인매장을 찾았다가 봉변을 겪었습니다.
라이트는 "경찰관들이 갑자기 차를 에워싼 뒤 곤봉으로 차창을 깨고 머리카락을 잡아 끌어 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말했습니다.
라이트는 또 "경찰관이 무릎으로 목을 눌렀는데 플로이드처럼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깨진 유리 조각에 눈을 다쳐 응급실 신세를 졌고,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라이트의 변호인은 "라이트가 달아나려 하지도 않았는데 경찰이 왜 '목 누르기'라는 강압적 수단을 썼는지 모르겠다"며 검찰이 즉각 사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어떤 형태의 부정행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찰의 잘못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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