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사재기를 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는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입이 전달보다 15%나 늘어난 4천 797만 톤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 총량을 배럴 단위로 바꿔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천 134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보다 16만 배럴이나 더 많은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유가의 급락을 전략 비축유를 채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미국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의 중국 조사실장인 마이클 메이단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수입한 대부분의 원유가 '사재기' 성격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 '케이플러'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이달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천400만 배럴을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는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입이 전달보다 15%나 늘어난 4천 797만 톤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지난달 원유 수입 총량을 배럴 단위로 바꿔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천 134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보다 16만 배럴이나 더 많은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유가의 급락을 전략 비축유를 채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특히 미국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의 중국 조사실장인 마이클 메이단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수입한 대부분의 원유가 '사재기' 성격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 '케이플러'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이달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천400만 배럴을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