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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소를 변경해 중국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시의회가 센카쿠 열도 주소 표기를 오는 10월부터 '이시가키시 도노시로 센카쿠'로 변경하는 의안을 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열도는 지금까지 '이시가키시 도노시로'로 등록돼 있었는데 이번 주소 변경은 '센카쿠'라는 명칭을 포함시켜 일본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가키 시장은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섬들의 구분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주소 변경을 통해 중국 영토 주권에 대해 엄중한 도발을 했다면서 이는 불법이자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 이번 조치로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면서 앞으로 상황에 따라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도통신은 오키나와현 이시가키 시의회가 센카쿠 열도 주소 표기를 오는 10월부터 '이시가키시 도노시로 센카쿠'로 변경하는 의안을 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열도는 지금까지 '이시가키시 도노시로'로 등록돼 있었는데 이번 주소 변경은 '센카쿠'라는 명칭을 포함시켜 일본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가키 시장은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섬들의 구분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주소 변경을 통해 중국 영토 주권에 대해 엄중한 도발을 했다면서 이는 불법이자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 이번 조치로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면서 앞으로 상황에 따라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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