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코로나19 확산에 두 달 만에 브리핑 재개

美 백악관, 코로나19 확산에 두 달 만에 브리핑 재개

2020.06.27.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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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악관 태스크포스 브리핑이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주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와 맞물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4월 27일 마지막이었던 태스크포스의 언론 브리핑이 현지 시간 26일 다시 열린 것입니다.

종전 TF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개최했지만, 이날은 TF 팀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 밖 보건복지부에서 열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50개 주 가운데 16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함께 감염자가 많은 주의 주민은 지방 당국의 주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유행이 끝났다고 선언하려 해왔다면서, 이번 브리핑은 하루 환자 증가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많은 주에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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