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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청중 앞 이색 콘서트...英 '생맥주 밴' 등장
Posted : 2020-06-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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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구촌 곳곳의 일상 풍경을 바꿔놓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 무관중 콘서트가 열렸는데 객석은 화초들로 가득 찼고, 영국에선 생맥주를 제공하는 미니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의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에 실내악단의 애잔한 선율이 흐릅니다.

놀랍게도 1층 객석은 물론 발코니석까지 빼곡하게 초록빛 식물로 가득 찼습니다.

리세우 대극장이 봉쇄 조치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을 기념하는 공연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의 중요성과 함께 예술과 자연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제니오 암푸디아 / 공연기획자 : 팬데믹 내내 자연을 지켜봤습니다.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들었고, 정원 안팎의 식물들이 더 빨리 자랐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제 사람과 자연이 훨씬 더 친밀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천3백 개 가까운 객석을 차지한 식물들은 공연 후 코로나19와 싸워온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차량에 달린 꼭지에서 시원한 생맥주가 콸콸 쏟아져 나옵니다.

런던의 한 주류 업체가 영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생맥주 배달 서비스입니다.

[피터 브라운 / 주류업체 대표 : 구석에 맥주 통들이 쌓여만 갔습니다. 처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다 문득 사람들이 맥주 통으로 올 수 없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맥주 통을 들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에게 언제든 찾아가 생맥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니밴을 개조했습니다.

맥주 500cc 두 잔 배달에 10파운드, 우리 돈으로 만5천 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의 제한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영국의 주점과 음식점은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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