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지사, 뉴욕시 경제 정상화 속도 지연 경고

美 뉴욕주지사, 뉴욕시 경제 정상화 속도 지연 경고

2020.06.30.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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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뉴욕도 경제 정상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 시각 29일 다른 주와 달리 뉴욕주의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도 "뉴욕시는 다르다며 뉴욕주의 다른 지역보다 복잡하다"라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여전히 대규모 모임이 계속되고 시위가 진행 중이라며 그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뉴욕시 영업주들과 선출직 관리들에게 레스토랑 실내 식사는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가 이뤄낸 일을 되돌리고 싶지 않다"면서 "쇼핑몰과 실내 식사에 대해 우려하며, 다음 주 이들에 대한 정상화를 늦추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애초 뉴욕시는 다음 달 6일부터 레스토랑 내부 식사와 레크리에이션 활동, 네일숍, 스파, 마사지숍 등의 영업이 허용되는 3단계 경제활동 재개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발언은 이 같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일정표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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