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착실히 정착...日 소재산업 큰 타격"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을 맞아 한국 내 '일본 불매'가 정착돼 가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 국산화로 일본 관련 업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서울발 기사에서 SK머티리얼즈가 초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수입해 오던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국산화와 해외 기업의 국내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기술 수준이 높아져 반도체 대국인 한국으로의 수출이 줄면 일본 소재산업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5월 한국의 일본 제품 수입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었다며 소재, 장치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와 맥주 수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닛산자동차와 의류업체 '지유'가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하는 등 일본 불매가 착실히 침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