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21만 명...하루 최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 시각 4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2천여 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5만3천여 명, 브라질에서 4만8천여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WHO에 보고하는 등 미주 대륙에서만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2만9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남아시아에서 2만7천여 명, 중동을 포함한 동부 지중해에서 2만여 명, 유럽에서 만9천여 명, 아프리카에서 만2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WHO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통계는 회원국이 공식 보고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취합하기 때문에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하는 수치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