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민 개인정보에 중국 접근 못하게 할 것"

폼페이오 "미국민 개인정보에 중국 접근 못하게 할 것"

2020.07.09. 오전 02: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통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시민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각 8일 브리핑에서 "미국의 평가는 특정 기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라며 "이번 주 초 특정 기업에 대한 발언은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평가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행정부가 하는 일은 그 정보를 보존하고 보호하는 조처를 하고,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는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틱톡이 중국 법에 따라 공산당이 주도하는 정보 수집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강요를 받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미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가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 중단을 선언한 것을 칭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