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판' 조카딸 책 예정대로 출간 가능해져

'트럼프 비판' 조카딸 책 예정대로 출간 가능해져

2020.07.14.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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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인 메리 트럼프가 출판 예정인 책에 대해 출간 일시중지 명령을 내렸던 법원이 출간 예정 하루 전 명령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책은 출간되고, 책 홍보 활동도 가능해졌습니다.

AP통신과 N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주 1심 법원은 현지 시간 13일 트럼프 대통령 조카딸의 책 출간에 대한 일시중지 명령을 취소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올해 트럼프 일가를 둘러싼 상황에서 2001년 합의를 바라본다면 과거 계약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공익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판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가 조카딸 메리가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메리와 출판사에 비밀유지 계약 위반 여부를 판가름하기 전까지 책 출간을 일시 중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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