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틱톡서 비·트와이스 등 한국 연예인 계정 차단"

"中 틱톡서 비·트와이스 등 한국 연예인 계정 차단"

2020.07.14.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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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젊은 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계정에 접속이 안 된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더우인'으로 불리는 '틱톡'에는 어제부터 가수 비와 트와이스 등의 계정이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는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이들 연예인들의 중국 팬들은 '틱톡'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계정 이름만 남아 있고 프로필 사진이 사라진 채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장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한국 대중문화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과거 사드 사태 때 한국 연예인들의 계정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최근 한중 관계가 나아진 점을 감안하면 당국의 일괄적 조치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인 '틱톡'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일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앞서 지난 7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아동 사생활 보호 합의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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