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당국, 휴양지 파티 논란 속 코로나19 '2차 유행' 경고

독일 당국, 휴양지 파티 논란 속 코로나19 '2차 유행' 경고

2020.07.15. 오전 0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독일 당국이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1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옌스 슈판 연방보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2차 확산 가능성이 있다면서 "휴가철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상황이 좋았던 국가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휴가 기간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그는 사회적 거리 유지를 당부하면서 파티는 특별히 감염 위협을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헬게 브라운 총리실장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으로 여행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결론은 코로나19를 강력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집단면역 정책을 완전히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