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남아공 교민 17명, 주말 귀국길 올라

'코로나19 확산' 남아공 교민 17명, 주말 귀국길 올라

2020.07.19.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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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각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번 주말 사이 모두 17명의 교민이 귀국길에 오릅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저녁 요하네스버그에서 교민 8명이 카타르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도하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도하에서 항공편을 갈아탄 뒤 내일(20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에어프랑스 파리행 여객기 탑승 직전 돌연 "암스테르담으로 환승이 안 된다"며 탑승이 거부됐던 임신부 김 모 씨도 우여곡절 끝에 케이프타운에서 KLM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씨는 암스테르담을 거쳐 도쿄에서 한국으로 갑니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요하네스버그에서 교민 7명이 KLM항공 편으로 암스테르담으로 향합니다.

이들은 20일 밤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21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남아공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만여 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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