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일본 등, 백신 13억 회분 선구매"

"미국·영국·일본 등, 백신 13억 회분 선구매"

2020.08.03.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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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부자나라들이 13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선점하면서, 보건이 취약한 국가들에 조달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의약시장 조사업체인 '에어피니티'는 미국, 영국, 일본 등 부국들이 제약사들과 계약한 백신 선구매 규모가 13억 회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진영과 대규모 선구매 계약을 했고, 일본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2022년 1분기까지 전 세계 생산 규모가 10억 회 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에어피니티는 지적했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스 버클리 CEO는 국가마다 여러 제약사와 계약을 타진하는 게 자칫 과당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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