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 누드 리조트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프랑스 대형 누드 리조트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2020.08.25.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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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에 있는 세계 최대 누드 비치 리조트에서 1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 CNN방송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의 누드 리조트 '캅 다그드' 나체주의자 마을 투숙객 95명과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주 해당 리조트에서 사흘간 45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이 추가로 310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이어서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성수기 하루 최대 4만 명이 방문해 '누드 도시'로도 불리는 '캅 다그드'는 누드 비치 리조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경찰은 성명을 내고 방문객들은 지정 장소에서 탈의는 허용되지만, 입은 가려야 하며 적절한 규모로만 모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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