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스가, 자민당 의원 표 70% 확보...아베 후임 예고"

2020.09.05.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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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최소 69% 이상의 자민당 국회의원 표를 확보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늘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의 지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스가 후보가 의원 표의 약 70%를 확보해 기시다 정조회장과 이시바 전 간사장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스가 후보가 지방 당원 표를 한 표도 얻지 못하더라도 의원 표로만 전체의 과반 지지를 확보해 차기 총리 자리를 예약해 놓았다는 의미입니다.

지병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사임을 발표한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소속 중의원과 참의원 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의 당원을 대표하는 141명이 한 표씩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전체 535표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는 사람이 새 총재에 취임해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돼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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