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관방, "한일 관계 기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日 스가 관방, "한일 관계 기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2020.09.06.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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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한 아베 일본 총리의 후임자로 유력한 스가 관방장관이 한일 관계의 기본은 한일청구권협정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제동원 배상 판결로 악화한 한일 관계에 대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이 양국 관계의 기본이라며 그것을 꼼꼼히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이 협정의 취지에 부합하는 대책을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한국 대법원 판결로 인정받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위자료 청구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외교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한국이나 중국, 러시아와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할 때는 모두 보고를 받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는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뒤 16일 새 총리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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