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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로 러시아와 연관된 개인 4명에게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재무부가 현지 시각 10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회의 안드리 데르카치 의원과 인터넷조사국 직원인 러시아 국적 3명을 제재 대상인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재무부는 데르카치 의원에 대해 10년 넘게 러시아의 활동 요원이었으며, 조작과 기만을 통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에 연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르카치는 지난 5월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부패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편집된 녹음 기록을 공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무부는 "러시아는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당 간 불화의 씨를 뿌리고 내부 분열을 초래하기 위한 시도에서 다양한 대리인을 이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재무부가 현지 시각 10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회의 안드리 데르카치 의원과 인터넷조사국 직원인 러시아 국적 3명을 제재 대상인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재무부는 데르카치 의원에 대해 10년 넘게 러시아의 활동 요원이었으며, 조작과 기만을 통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에 연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르카치는 지난 5월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부패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편집된 녹음 기록을 공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무부는 "러시아는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당 간 불화의 씨를 뿌리고 내부 분열을 초래하기 위한 시도에서 다양한 대리인을 이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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