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 쫓겨 파느니 영업중단"...틱톡 매각 장기화 조짐

"시한 쫓겨 파느니 영업중단"...틱톡 매각 장기화 조짐

2020.09.12.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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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전면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매각 협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현지 시각 11일 중국 정부가 매각 시한에 쫓겨 틱톡을 파는 것보다는 차라리 미국 영업을 중단시키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섣불리 틱톡을 매각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등이 뛰어든 틱톡 인수 협상에도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틱톡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라는 시한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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