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일 '아베 후임' 선출...스가 관방장관 유력

일본, 내일 '아베 후임' 선출...스가 관방장관 유력

2020.09.13.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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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뒤를 잇는 집권 자민당 총재가 내일(14일) 선출됩니다.

이번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 141명이 한 표씩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마이니치신문은 현재까지 지지표를 분석한 결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전체 국회의원 투표수의 70% 가까이 확보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가 장관과 함께 입후보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각각 50표 이상, 30표 미만의 국회의원 표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는 오는 16일 중의원에서 차기 총리로 공식 지명됩니다.

스가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자민당 총재 선거 '소견 발표 연설회'에서, 헌법 개정 등 아베 정권의 정책 노선 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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