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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우선 협상자로 미국 오라클사가 선정된 가운데, 틱톡 본사가 핵심 기술은 매각에서 제외한다는 조건을 사전에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소식통이 '차는 팔 수 있지만 엔진은 팔 수 없다'는 비유를 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바이트댄스 이사회가 어떤 매각 협상에서도 틱톡 동영상 서비스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알고리즘'은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이런 결정을 미국 당국은 물론 입찰에 참가한 회사들에도 사전에 통보했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조건을 거부한다면 틱톡의 매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틱톡의 중국 본사는 미국 회사들에 '소스 코드' 같은 핵심 기술을 넘겨주지 않겠지만, 미국의 틱톡 기술팀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는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소식통이 '차는 팔 수 있지만 엔진은 팔 수 없다'는 비유를 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바이트댄스 이사회가 어떤 매각 협상에서도 틱톡 동영상 서비스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알고리즘'은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이런 결정을 미국 당국은 물론 입찰에 참가한 회사들에도 사전에 통보했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조건을 거부한다면 틱톡의 매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틱톡의 중국 본사는 미국 회사들에 '소스 코드' 같은 핵심 기술을 넘겨주지 않겠지만, 미국의 틱톡 기술팀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는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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