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제로 금리' 동결...2023년까지 유지 시사

美 연준, '제로 금리' 동결...2023년까지 유지 시사

2020.09.17.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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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2023년까지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현지 시각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금리를 결정한 이후 4번째인 이번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포인트나 전격 인하했습니다.

특히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오는 2023년까지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3.7%, 실업률은 7.6%로 예상돼 직전 전망치인 지난 6월의 -6.5%, 9.3%보다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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