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한 달여 앞두고 바이든, 트럼프에 8∼10%P 앞서

미 대선 한 달여 앞두고 바이든, 트럼프에 8∼10%P 앞서

2020.09.28.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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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ABC뉴스와 공동으로 지난 21∼24일 실시한 전국 등록 유권자 8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53%의 지지율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남성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55%대 42%로 앞섰지만, 바이든 후보는 여성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65%대 34%로 큰 폭의 우세를 보였습니다.

유색인종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76%였고, 트럼프 후보 지지율은 23%에 불과해 격차가 무려 53%포인트에 달했습니다.

특히 흑인 유권자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88%대 9%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국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 공동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8%포인트 앞섰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 지명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차기 대통령이 해야 한다는 응답이 56%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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