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15일 TV토론 무산...22일 토론은 그대로

현지시간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2차 대선 TV토론은 무산됐지만 22일 토론은 그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대선토론위원회는 현지시간 9일 성명을 내고 "10월 15일 대선 후보 토론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선토론위원회는 그러나 22일 토론에는 두 후보 모두 참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22일 토론은 건강과 안전에 대한 고려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2일 토론은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별로 15분씩 시간이 주어지는 데 세부 주제는 토론 일주일 전까지 선정돼 발표됩니다.

이번 토론은 NBC 뉴스의 백악관 출입 기자이자 앵커인 크리스틴 웰커의 사회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