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진전에 트럼프 "대단한 뉴스"...바이든 환영 속 "싸움 안 끝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소식에 희망적인 뉴스라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인은 현실은 그대로이고 광범위한 접종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의 성과 발표 이후 트위터 계정에 "정말 대단한 뉴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성명을 내고 "획기적 발전을 도왔고 희망의 근거를 줬다"는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당선인은 "동시에 코로나19와의 전투 종료는 여전히 몇 달 남아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