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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남성이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부작용이 났다며 7억 원대의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첸나이에 사는 한 40세 남성은 첸나이의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해 지난달 초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 남성은 백신 접종 후 두통, 빛과 소리에 과민 반응, 행동 변화 등 심각한 신경·심리 증상을 겪었다며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을 걸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작용에 대한 보상금으로 5천만 루피, 우리 돈 7억5천만 원을 제시하며 임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백신 생산 업체 세룸 인스티튜트는 "해당 참여자의 의학적 상태와 임상은 아무 연관이 없다"며 "악의적인 주장에 150억 원의 명예훼손·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첸나이에 사는 한 40세 남성은 첸나이의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해 지난달 초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 남성은 백신 접종 후 두통, 빛과 소리에 과민 반응, 행동 변화 등 심각한 신경·심리 증상을 겪었다며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을 걸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작용에 대한 보상금으로 5천만 루피, 우리 돈 7억5천만 원을 제시하며 임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백신 생산 업체 세룸 인스티튜트는 "해당 참여자의 의학적 상태와 임상은 아무 연관이 없다"며 "악의적인 주장에 150억 원의 명예훼손·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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