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별차이 없어"...연구결과 발표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별차이 없어"...연구결과 발표

2020.12.3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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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별차이 없어"...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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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를 비교해 추적 검사한 결과 치명률에 있어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전파력은 변이 바이러스가 더 강하다는 것이 재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보건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상대방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일 경우 15%,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일 경우 10%로 추정됐습니다.

연구팀은 "새 변이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질환을 야기하거나 치명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변이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외에 한국과 미국 등 최소 17개국 이상에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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