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 전면 봉쇄...바이든 취임식 지원"

트럼프, 워싱턴 전면 봉쇄...바이든 취임식 지원"

2021.01.12.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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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일주일 전부터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워싱턴DC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원하도록 연방정부에 지시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바우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가 우려된다며 지난 주말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연방 재난관리청은 비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지정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연방 정부가 협력하는 부분은 100% 연방 예산에서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연방 소속 진압 병력과 주 방위군을 13일부터 배치하며 백악관, 의회 등에 대한 대한 경비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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