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실시된 일본 대학입학 공통시험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한 수험생의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일본 대학입학 공통시험은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데 지난 16일~17일 1차 시험이 진행됐다.
17일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쿄도 한 고사장에서 수험생 한 명이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려쓴 채 시험을 치렀다. 이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여섯 번 주의를 받고도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아 부정행위로 간주됐고, 그의 성적도 모두 무효 처리됐다.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이 수험생에게 여섯 번째 주의를 줄 때 "한 번 더 주의를 받으면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고 경고하기도 했지만 이 수험생은 감독관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험생의 행위는 시험 규정 중 '고사장에서 감독관 등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결국 그는 일곱 번 주의를 받고 부정 행위자로 간주됐다.
NHK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공통시험에서는 사전에 수험생에게 '고사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라'는 지침이 전달됐다"며 "과민 증상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 별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이 수험생은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통시험을 주관하는 일본 대학입시센터 측은 "수험생에게 여러 번 주의를 줬기 때문에 감독관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일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쿄도 한 고사장에서 수험생 한 명이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려쓴 채 시험을 치렀다. 이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여섯 번 주의를 받고도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아 부정행위로 간주됐고, 그의 성적도 모두 무효 처리됐다.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이 수험생에게 여섯 번째 주의를 줄 때 "한 번 더 주의를 받으면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고 경고하기도 했지만 이 수험생은 감독관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험생의 행위는 시험 규정 중 '고사장에서 감독관 등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결국 그는 일곱 번 주의를 받고 부정 행위자로 간주됐다.
NHK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공통시험에서는 사전에 수험생에게 '고사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라'는 지침이 전달됐다"며 "과민 증상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 별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이 수험생은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통시험을 주관하는 일본 대학입시센터 측은 "수험생에게 여러 번 주의를 줬기 때문에 감독관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