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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 탄핵 심판을 받게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격 심리를 앞두고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현지 시각 28일 만난다고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퇴임 이후 플로리다에 머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 비공개 회동에서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진행될 본격적인 변론을 준비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인사는 이번 만남을 매카시 대표가 추진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고 CNN에 말했습니다.
매카시 대표는 지난해 대선에서 광범위한 선거 사기가 있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지지했으며 의회에서 트럼프를 위해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낸 지지자의 한 명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상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위헌이라는 공화당 중진 랜드 폴 상원의원의 문제 제기에 따라 심리를 진행할지를 정하는 절차 투표를 했으며 이때 공화당 의원 50명 가운데 45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다만 탄핵 정족수(67명)를 채우려면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공화당의 반대로 탄핵안 가결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퇴임 이후 플로리다에 머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 비공개 회동에서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진행될 본격적인 변론을 준비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인사는 이번 만남을 매카시 대표가 추진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고 CNN에 말했습니다.
매카시 대표는 지난해 대선에서 광범위한 선거 사기가 있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지지했으며 의회에서 트럼프를 위해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낸 지지자의 한 명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상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위헌이라는 공화당 중진 랜드 폴 상원의원의 문제 제기에 따라 심리를 진행할지를 정하는 절차 투표를 했으며 이때 공화당 의원 50명 가운데 45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다만 탄핵 정족수(67명)를 채우려면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공화당의 반대로 탄핵안 가결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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