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얀마 최고사령관 등 10명 제재 단행

美, 미얀마 최고사령관 등 10명 제재 단행

2021.02.12. 오전 06: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이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미얀마 전·현직 군부 당국자 등 10명에 대한 자산 동결과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AP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미얀마 권력을 틀어쥔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 각료 4명 등 모두 10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무부는 또 군부와 연결된 보석 관련 기업 등 3곳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미얀마 군부 또는 쿠데타와 연관된 기업에 대한 민감한 품목의 수출 제한 조치도 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제개발청이 미얀마에 제공하는 원조 가운데 정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4,240만 달러를 시민 사회 지원으로 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평화 시위대를 향해 더 많은 폭력이 생긴다면 오늘의 제재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