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미얀마 군부 강력 규탄...인권·국제법 존중하라"

G7 "미얀마 군부 강력 규탄...인권·국제법 존중하라"

2021.02.23.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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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즉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각 23일 유럽연합, EU 고위대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폭력진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시위대를 향해 폭력을 행사한 미얀마 군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미얀마 군부는 폭력을 자제하고 인권과 국제법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무장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평화적인 시위에 폭력으로 대응한다면 누구든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억압하거나 협박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포함해 구금한 사람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고 비상사태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외치는 미얀마 국민 편에 함께 서겠다"면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기 위해 단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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