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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이 오늘(26일) 양곤과 만달레이 등에서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 또다시 무력을 사용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군경이 양곤 도심에서 시위대가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자 허공에 경고사격을 한 뒤 진압에 나서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진압 과정에서 최소 한 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도 한때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지난 20일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던 만달레이에서도 오늘 군경의 고무탄과 새총 등에 맞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4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정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에 대해 공식 무효를 선언했습니다.
군정이 임명한 테인 소 연방선관위원장은 오늘 선관위 회의에서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2020 총선 승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테인 소 위원장은 유권자 명부가 실제와 맞지 않는 등 부정한 선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매체들은 군경이 양곤 도심에서 시위대가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자 허공에 경고사격을 한 뒤 진압에 나서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진압 과정에서 최소 한 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도 한때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지난 20일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던 만달레이에서도 오늘 군경의 고무탄과 새총 등에 맞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4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정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에 대해 공식 무효를 선언했습니다.
군정이 임명한 테인 소 연방선관위원장은 오늘 선관위 회의에서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2020 총선 승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테인 소 위원장은 유권자 명부가 실제와 맞지 않는 등 부정한 선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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