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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이어가는 가운데 군부 지지자들의 테러도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어제(5일) 미얀마 중부 마궤 지역의 한 마을에서 친군부 정당 USDP의 지지자 25명이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 정당 지역 대표와 가족, 친지 등 8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목공소 앞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흉기를 휘둘러 53세 NLD 지역 대표와 17세 조카가 숨졌고 피해자 일부가 달아나자 새총으로 공격했습니다.
숨진 지역 대표의 아들은 "흉기를 휘두른 이들이 '저들이 죽으면 원하는 걸 뭐든 할 수 있다. 모두 죽여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은 USDP 당원으로 지난해 11월 총선 때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NLD 후보에 패배한 인물이라고 미얀마 나우가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어제(5일) 미얀마 중부 마궤 지역의 한 마을에서 친군부 정당 USDP의 지지자 25명이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 정당 지역 대표와 가족, 친지 등 8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목공소 앞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흉기를 휘둘러 53세 NLD 지역 대표와 17세 조카가 숨졌고 피해자 일부가 달아나자 새총으로 공격했습니다.
숨진 지역 대표의 아들은 "흉기를 휘두른 이들이 '저들이 죽으면 원하는 걸 뭐든 할 수 있다. 모두 죽여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은 USDP 당원으로 지난해 11월 총선 때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NLD 후보에 패배한 인물이라고 미얀마 나우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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