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협정 부재는 주한미군 태세에 부정적 영향"

"방위비 협정 부재는 주한미군 태세에 부정적 영향"

2021.03.10.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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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의 부재는 주한미군의 전투대세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현지 시각 9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답변서에서 "한미 양국은 현재 협정 공백을 해결하고 있고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5~7일 대면 협상을 통해 6년짜리 협정을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미국 측의 무리한 인상 요구로 공전을 거듭하다 동맹 중시 기조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데이비드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안정적인 안보 환경 유지의 핵심축"이라며 "북한 정권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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