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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 11일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성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미얀마의 우방으로 주목되는 중국을 포함해 전체 15개 이사국이 찬성한 이 성명은 결의안 바로 아래 단계 조치인 의장성명으로 공식 채택될 예정입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성명에서 시위대를 겨냥한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비판하고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의료진, 시민사회, 언론인에 대한 통제와 이번 사태로 로힝야 탄압이 악화할 가능성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안보리가 미얀마 쿠데타에 대해 성명을 낸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두 번째로 의장성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쿠데타 정권의 위법성을 규정하거나 제재를 경고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AP, CNN 등은 성명 내용이 영국 주도로 작성한 초안보다 상당히 후퇴했으며 '쿠데타'라는 단어와 유엔 헌장에 따른 제재 경고도 초안에는 들어있다가 성명에서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런 배경으로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이 반대해서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CNN방송은 이번 성명이 이미 예견돼온 타협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얀마의 우방으로 주목되는 중국을 포함해 전체 15개 이사국이 찬성한 이 성명은 결의안 바로 아래 단계 조치인 의장성명으로 공식 채택될 예정입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성명에서 시위대를 겨냥한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비판하고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의료진, 시민사회, 언론인에 대한 통제와 이번 사태로 로힝야 탄압이 악화할 가능성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안보리가 미얀마 쿠데타에 대해 성명을 낸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두 번째로 의장성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쿠데타 정권의 위법성을 규정하거나 제재를 경고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AP, CNN 등은 성명 내용이 영국 주도로 작성한 초안보다 상당히 후퇴했으며 '쿠데타'라는 단어와 유엔 헌장에 따른 제재 경고도 초안에는 들어있다가 성명에서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런 배경으로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이 반대해서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CNN방송은 이번 성명이 이미 예견돼온 타협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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