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전역에서 또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이날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군경은 무차별 총격으로 대응해 양곤 외곽 달라에서 이날 오전 3시 이전에 8명이 숨졌고, 최소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시위대는 전날 구금된 여성 2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대규모 군사 열병식으로 힘을 과시한 군부가 국가 안정을 해치는 '테러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해 향후 민간인 희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시위대는 '미얀마군의 날'인 이날을 애초 이름인 '저항의 날'로 바꿔 부르며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미얀마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대항해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원래 이름을 사용한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이날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군경은 무차별 총격으로 대응해 양곤 외곽 달라에서 이날 오전 3시 이전에 8명이 숨졌고, 최소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시위대는 전날 구금된 여성 2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대규모 군사 열병식으로 힘을 과시한 군부가 국가 안정을 해치는 '테러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해 향후 민간인 희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시위대는 '미얀마군의 날'인 이날을 애초 이름인 '저항의 날'로 바꿔 부르며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미얀마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자국을 점령한 일본군에 대항해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원래 이름을 사용한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