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미얀마 국경 도시, 코로나19 감염 100명 넘어 '확산'

中-미얀마 국경 도시, 코로나19 감염 100명 넘어 '확산'

2021.04.06.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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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와 접경 도시인 중국 남부 윈난성 루이리 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00명이 넘으면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윈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5일) 루이리시에서 신규 확진자 15명과 무증상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1주일 동안 루이리시를 중심으로 한 윈난성 전체의 감염자 수는 확진자 63명에 무증상 감염자 27명 등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윈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또 여기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19명까지 합할 경우 총 감염자 수는 모두 1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리시 당국은 앞서 미얀마로 연결되는 다리를 폐쇄한 것을 포함해 중국 내 다른 지역과의 왕래도 금지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집밖 외출까지 통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루이리시 전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거주자까지 30만 명에 대한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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