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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처리 문제와 관련, 더는 결정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사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곧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며 "후쿠시마의 부흥에 있어서 처리수(오염수)의 처분은 피할 수 없다.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해도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아 어민 등 현지 주민은 물론 주변국도 해양 방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약 125만844t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사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곧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며 "후쿠시마의 부흥에 있어서 처리수(오염수)의 처분은 피할 수 없다.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해도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아 어민 등 현지 주민은 물론 주변국도 해양 방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약 125만844t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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