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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위안부 관련 인권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한국과 일본 정상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행동' 등 미국 내 7개 위안부 관련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위안부 생존자는 일본 정부에 법적 책임을 묻고 공식적인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데, 자국 법원을 통해선 모든 수단을 이미 쓴 상태"라면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면 한국과 일본 정부로선 이 문제를 외교적, 정치적 채널로 해결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법에 따른 최종적 판결은 생존자들의 고통을 비로소 멈추게 하고 이들에게 정의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악화한 양국 관계에도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서한에는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역사학 교수 등 위안부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와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 등도 참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행동' 등 미국 내 7개 위안부 관련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위안부 생존자는 일본 정부에 법적 책임을 묻고 공식적인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데, 자국 법원을 통해선 모든 수단을 이미 쓴 상태"라면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면 한국과 일본 정부로선 이 문제를 외교적, 정치적 채널로 해결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법에 따른 최종적 판결은 생존자들의 고통을 비로소 멈추게 하고 이들에게 정의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악화한 양국 관계에도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서한에는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역사학 교수 등 위안부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와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 등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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