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독일 베를린에 '팬데믹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WHO, 독일 베를린에 '팬데믹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021.05.06.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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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독일 베를린에 ’유행병 정보분석 시스템’ 구축
’유행병 정보분석 시스템’ AI 통해 유행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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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베를린에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전염병에 대한 글로벌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의 전염병에 대한 정보 격차를 줄이고 조기 감지와 공동대응 노력을 위한 '팬데믹 경보시스템' 입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와 독일 정부는 '유행병 정보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와 관련 연구기관 사이의 예방 협력을 강화하고 팬데믹 위협을 조기에 감지해 대응하려는 목적입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코로나19 전염병은 전염병에 대한 세계 각국 시스템의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세계적 유행병을 일으킬 더 많은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입니다.]

독일 정부가 시스템 구축에 3천만 유로 우리돈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보 분석 시스템이 미래 유행병 대응에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우리는 공동 행동을 통해서만 현재의 코로나19 전염병과 같은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또 우리는 WHO가 이러한 노력의 핵심 글로벌 보건 기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WHO는 베를린에 구축되는 경보시스템이 각국 정보의 유행병 정보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고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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