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이틀째 무력 충돌..."가자지구 사망자 24명"

이-팔, 이틀째 무력 충돌..."가자지구 사망자 24명"

2021.05.11.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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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3대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 내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 이후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1일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한 로켓포 사격이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내 130여 개 목표물을 보복 공습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는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으며 10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15명의 하마스와 무장단체 지휘관이 포함됐다고 조나탄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틀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250발이 넘는 로켓포를 발사했습니다.

이들 로켓포의 대부분은 이스라엘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남부 아슈켈론 등지의 민간인 거주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로켓포로 인해 지금까지 27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경상이지만 일부 위중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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