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뉴욕 지하철 해킹 연관설 보도에 "증거 대라"

中, 뉴욕 지하철 해킹 연관설 보도에 "증거 대라"

2021.06.03.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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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뉴욕의 지하철 시스템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에 의해 뚫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증거를 대라고 요구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모든 형식의 사이버 테러와 사이버 공격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찾는 일은 복잡한 기술적 문제라며, 근거 없이 추측하지 말고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충분한 증거를 갖고 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지난 4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했지만 열차 통제 시스템은 건드리지 않아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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